기타(과거자료)
국내지방자치동향 (~ 2019.12)
국내지방자치단체들의 주요 움직임과 활발한 정책 수행에 대한 정보를 알려 드립니다.
산골마을이 전기 팔아 부촌 된다면 [지방도 녹색성장 시대] ①강원도 인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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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3시간 못가 도착하는 강원도 인제군. 최근 빙어축제나 황태축제, 합강문화제 등 레포츠 관광산업으로 외부에 많이 알려져 있고 내륙지역에서는 가장 청정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면적의 88%가 산지로 이뤄져 있어 논밭 농사도 쉽지 않아 산나물을 채취해 내다파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인 전형적인 산악형 농촌이다. 산길이 험하다 보니 강원지역에서도 전기공급이 쉽지 않았던 곳.
이런 오지마을이 이명박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기반 삼아, 태양광·풍력·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 풍력과 소수력 발전소 건설 사업은 향후 인제군의 중심 산업축이 ‘농업’에서 ‘신재생에너지’로 바뀌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 ‘태양광발전소’ 남전마을
강원도 인제군 남면 남전 1리. 읍내에서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10여분 간 올라가면 주민 115명에 불과한 작은 산골마을을 마주하게 된다. 주민의 4분의 3이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이뤄진 전형적인 산악형 마을인 이곳에 다른 마을에는 없는 특별한 것이 있었다.
하지만, 면적의 88%가 산지로 이뤄져 있어 논밭 농사도 쉽지 않아 산나물을 채취해 내다파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인 전형적인 산악형 농촌이다. 산길이 험하다 보니 강원지역에서도 전기공급이 쉽지 않았던 곳.
이런 오지마을이 이명박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기반 삼아, 태양광·풍력·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 풍력과 소수력 발전소 건설 사업은 향후 인제군의 중심 산업축이 ‘농업’에서 ‘신재생에너지’로 바뀌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 ‘태양광발전소’ 남전마을
강원도 인제군 남면 남전 1리. 읍내에서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10여분 간 올라가면 주민 115명에 불과한 작은 산골마을을 마주하게 된다. 주민의 4분의 3이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이뤄진 전형적인 산악형 마을인 이곳에 다른 마을에는 없는 특별한 것이 있었다.
남전마을에 설치된 추적식 태양광 발전설비 |
지난해 9월30일 가동하기 시작한 ‘태양광 발전소’가 바로 그것. 2004년 장묘센터를 마을에 유치하면서 인제군으로부터 매년 5억 원씩 10년 동안 지원받기로 한 마을발전기금 가운데 27억원을 들여 300㎾급(추적식 100㎾, 고정식 200㎾)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
이 태양광 발전소가 매일 생산해 내는 전기는 1500~1700㎾. 남전마을은 한국전력공사와 태양광 전기를 15년 동안 ㎾당 677.38원에 판매하기로 계약을 맺어 매년 3~4억원의 고정적인 마을수익금을 보장받게 됐다.
남전마을은 15년 동안 태양광 전기 42억원을 판매할 경우 경상비 등을 제외한 37억원이라는 엄청난 이익금을 창출하게 됨에 따라 인제지역 최고의 부촌으로 재탄생하는 날도 멀지 않았다.
남전마을 최창도 이장(51)은 “태양광 발전 사업은 태양이 뜨는 한 영원히 지속가능한 사업”이라며 “한전과의 계약기간이 끝나는 15년 후에는 집적도가 향상된 새 태양광 시설로 바꿔 마을수익사업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전마을은 또 태양광 발전소 주변 유휴지를 활용해 ....<출처:대한민국 정책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