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일부 지자체가 동 주민센터 신축 문제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주민 편의를 위해서라도 오래된 건축물을 바꿔야 하지만, 최근 행정안전부가 지방행정체제개편안 마련을 이유로 본청 및 읍·면·동 청사 등 모든 공공청사 신축 추진을 보류할 것을 요청했기 때문. 예산까지 모두 확보한 동구청은 난감하다.

올해 늦어도 7월께 효목2동, 도평동을 비롯해 하반기에 지저동 주민센터를 신축키로 했지만, 행안부 이번 요청으로 전면 중단한 상황.

3곳의 주민센터 신축 예산으로 42억이 편성됐지만, 당장 오는 6월 예정된 실시설계도 하지 못할 처지다.

지저동(84년 9월), 효목2동(85년 11월), 도평동(99년 9월) 각 주민센터는 최소 10년, 최대 20여년 이상 돼 매우 낡았다.

이로 인해 구청이 마련한 다양한 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도 힘들지만,.....<출처:경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