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 계층 및 구역은 조선 말기 획정된 후 지금까지 큰 변화 없이 그 골격이 유지되어 왔다. 하지만 현행 지방행정 체제는 당초 국민생활의 편의성보다는 통치의 용이함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기 때문에 다단계의 하향적 체제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 행정계층과 구역은 변함이 없는데 주민의 생활권과 경제권은 그간 국토개발 및 도시화, 산업화에 따라 크게 변해 양자 간에 심한 불일치 현상이 유발되고 있다.
즉 행정과 국민생활이 서로 유리돼 많은 시간 및 물질적 낭비를 초래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국가운영상의 사회·경제적 비용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많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그러나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출처:내일신문>